현실집밥34 방학 첫 주를 앞두고, 식단보다 먼저 정한 마음 방학 첫 주를 앞두고, 식단보다 먼저 정한 마음다음 주부터 아이들 방학이 시작돼요. 금요일에는 아침과 점심, 저녁까지 담은 방학 첫 주 식단표를 미리 정리해두었어요.어떤 재료를 사야 하는지, 한 번 산 채소를 며칠 동안 어떻게 이어 쓸지까지 생각해두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든든해질 줄 알았어요.그런데 식단표를 다 만들고도 자꾸 냉장고 문을 열어보게 되더라고요. 닭곰탕에 넣을 닭고기는 미리 사둘지, 옥수수는 냉동실에 남아 있는지, 아이들이 아침에 먹을 만한 과일은 충분한지 하나씩 살펴보았어요. 냉장고 안에는 반쯤 남은 양배추와 애호박, 얼마 전 사둔 계란 몇 알이 있었고, 문 쪽에는 먹다 남은 소스들이 줄을 맞추고 있었어요.재료를 하나씩 확인하다 보면 머릿속에서는 벌써 월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저녁까지의 밥상.. 2026. 7. 18. 장보기 최소화 4인 가족 저녁 식단표|냉장고 재료로 이어간 한 주 장을 보러 가기 전에 냉장고와 냉동실부터 열어봤어요. 냉동실에는 떡국떡과 만두, 소분해 둔 냉동 고기가 있었고 냉장고에는 두부와 순두부, 달걀, 어묵, 조금씩 남은 채소가 있었어요. 하나씩 보면 한 끼를 만들기에는 애매해 보이는 재료들이었지만, 요일마다 자리를 정해주니 한 주 저녁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7월 방학 식단을 준비하기 전이라 새로운 재료를 많이 채우기보다 지금 있는 것을 먼저 사용하고 싶었어요.그래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장보기를 최소화하고 냉장고와 냉동실 재료를 이어 쓰는 방향으로 식단을 잡았습니다. 새로 살 것보다 먼저 사용할 재료를 적었어요 식단을 짜기 전 확인한 재료는 다음과 같았어요. 냉동실떡국떡·만두·소분한 냉동 고기냉장실두부·순두부·달걀·어묵·자투리 채소찬장·상비 재료북.. 2026. 6. 29. 일요일 식재료 손질 루틴|반찬 대신 평일 저녁의 시작만 준비했어요 일요일이 되면 주말이 끝나간다는 아쉬움과 함께 월요일 저녁이 슬며시 떠올라요.식단표가 있어도 아이들이 하원한 뒤 냉장고에서 재료를 하나씩 꺼내 씻고 썰기 시작하면 저녁 준비가 길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그렇다고 일요일마다 국과 반찬을 여러 가지씩 미리 만들어두는 것도 제게는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었어요. 다음 주를 편하게 보내려고 시작한 일이 일요일의 시간과 체력을 모두 써버리면, 월요일이 오기 전부터 먼저 지치게 되더라고요.그래서 저희 집의 일요일 식재료 손질은 한 주 반찬을 완성하는 일이 아닙니다. 냉장고와 냉동실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먼저 사용할 재료의 자리를 정하고, 평일에 자주 꺼낼 것만 조금 손질해두는 정도예요. 냉장고를 채우기 전에 먼저 있는 것을 꺼내봤어요 6월 마지막 주를 준비하며 냉.. 2026. 6. 28. 남은 반찬 주먹밥 만들기|아이에게 처음부터 많이 담지 않았어요 주말 한 끼에는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반찬 가운데 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한두 가지만 골라 잘게 다지고, 밥과 김을 섞어 작은 주먹밥을 만들어 먹곤 해요.처음부터 한 접시 가득 담았을 때보다 서너 개만 먼저 내고, 먹는 속도에 맞춰 한두 개씩 더 주었을 때 아이들이 훨씬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 식단표에서도 토요일은 새로운 메뉴를 더 만들기보다 평일에 남은 채소와 반찬을 먼저 사용하는 날로 두었어요. 한 주 동안 어떤 재료를 나누어 사용하고 주말까지 이어가려고 했는지는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4인 가족 저녁 식단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반찬통마다 한 번 먹기에는 부족하고, 그대로 두기에는 아까운 양이 남을 때가 있어요.다시 접시에 담아도 아이들의 손이 잘 가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새로운.. 2026. 6. 27. 떡만둣국 끓이는 법|첫째는 리필하고 둘째는 밥을 말았어요 목요일 저녁, 떡국떡 300g과 냉동만두 8~10개, 육수 1.2L로 떡만둣국을 끓였어요. 떡과 만두를 워낙 좋아하는 첫째는 그릇을 보자마자 신나게 먹었고, 더 달라고 해서 한 번 리필해 주었습니다.반면 첫째만큼 떡만둣국을 좋아하지 않는 둘째는 떡을 몇 개만 먹었어요.둘째 그릇에는 만두를 으깨고 국물에 밥을 말아주었습니다. 같은 냄비에서 끓인 저녁이었지만, 두 아이가 먹은 마지막 모양은 조금 달랐습니다. 목요일에는 한 그릇 메뉴를 정해두었어요 이번 주 식단을 짤 때 목요일 저녁은 떡만둣국으로 정해두었어요. 월요일부터 국과 메인 반찬, 밑반찬을 차리다 보면 목요일쯤에는 주방에 오래 서 있는 일이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그래서 우리 집은 목요일에 국과 반찬을 따로 여러 가지 만들기보다 한 냄비나 .. 2026. 6. 25. 6월 넷째 주 4인 가족 저녁 식단표|콩나물·감자·두부를 이어 쓰도록 짠 한 주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세와 4세 아이 둘과 어른이 함께 먹을 저녁 식단을 이렇게 잡았어요.이 글은 월요일에 세운 일주일 계획을 그대로 남기되, 이후 실제 식탁 기록이 있는 목요일의 내용까지 함께 묶어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매일 새로운 재료를 꺼내기보다 콩나물, 감자, 두부, 애호박처럼 한 번 산 재료를 다른 조리법으로 이어 쓰는 데 중심을 두었습니다.월요일에 쓴 재료가 수요일 국이나 반찬으로 넘어가고, 주중에 남은 채소는 주말 메뉴로 연결되도록 정했어요. 아이들이 먹는 국과 메인은 순한 간으로 준비하고, 어른은 김치나 후추, 고춧가루 같은 곁들임을 자신의 그릇에 더하는 방식입니다. 아이 반찬과 어른 반찬을 처음부터 따로 만들지 않아도 한 식탁에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6월.. 2026. 6. 2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