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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 반찬

아이 방학 점심 순두부치즈계란덮밥, 한 팩으로 다음 날 국까지 이어 써요

by 108tatomom 2026. 7. 28.

순두부치즈계란덮밥 식단 사진

 

방학 점심으로 같은 한 그릇 메뉴를 준비해도 두 아이의 그릇은 똑같이 끝나지 않았어요.

 

이번 주 화요일 점심으로 정해둔 순두부치즈계란덮밥도 글을 올리기 전에 먼저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순두부 반 팩 정도를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니 아이 둘이 먹을 양에는 1/3팩이면 충분했어요.

달걀 2개와 잘게 다진 채소를 함께 넣으니 밥 위에 올릴 양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치즈는 한 냄비에 섞지 않고 아이들 입맛에 맞춰 각자의 그릇에 따로 넣어주었어요.


두 아이가 먹을 순두부치즈계란덮밥 재료

순두부치즈계란덮밥 재료사진

실제로 사용한 재료와 양

 

아이 밥공기 2그릇
순두부 1/3팩
달걀 2개
다진 채소 양파·당근·애호박 조금씩
2~3큰술
참치액젓 1 스푼
슬라이스치즈 아이별 1장씩
소분한 모짜렐라치즈 첫째 1스틱
둘째가 먹을 때 추가

 

순두부는 먼저 물을 빼두었어요

 

순두부치즈계란덮밥을 만들 때는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순두부 1/3팩을 채반에 받쳐두었어요.

 

순두부의 물을 먼저 빼두면 채소와 달걀을 넣었을 때 덮밥이 지나치게 묽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로 무거운 것을 올리지는 않고, 채소를 다지는 동안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도록 두었어요.

 

양파와 당근, 애호박은 밥과 함께 떠먹기 편하도록 잘게 다졌습니다.

작은 냄비에 다진 채소와 물을 조금 넣고 참치액젓 1티스푼을 먼저 더한 뒤, 채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먼저 푹 끓였어요.

 

채소가 충분히 익은 뒤 물을 빼둔 순두부를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가볍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이때 한 번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을 맞춰요. 저는 이때 참치 액젓 반 스푼을 더 넣었어요.

뒤에 달걀 2개가 들어가면 맛이 한 번 옅어지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최종 간보다 아주 조금 또렷해도 괜찮았습니다.

 

치킨스톡을 넣어 감칠맛을 더할 수도 있지만, 이번 메뉴에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순두부와 달걀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남기고 싶어서 저는 치킨스톡 없이 참치액젓만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걀 2개를 풀어 넣고 흰자와 노른자가 익을 때까지 끓였어요.

달걀을 넣은 뒤 다시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조금만 맞추면 됩니다.

 

치즈는 아이들 그릇에서 다르게 넣었어요

 

완성된 순두부계란을 아이들 밥 위에 나누어 올린 뒤 치즈는 각자의 입맛에 맞게 추가했어요.

 

첫째는 평소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슬라이스치즈 1장과 소분해둔 모짜렐라치즈 1스틱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따뜻한 순두부계란과 밥에 치즈를 섞어 부드럽게 먹도록 했어요.

 

둘째에게는 슬라이스치즈 1장만 넣어주었습니다.

둘째는 원래 치즈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모짜렐라치즈는 따로 더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둘째가 처음 한 숟가락을 맛보더니 “맛이 없어”라고 했어요.

옆에 곁들여둔 김을 잘게 찢어 밥과 순두부계란에 섞어주었더니, 그제야 맛있다고 하며 잘 먹었습니다.

 

순두부와 달걀처럼 부드러운 재료를 잘 먹더라도 치즈까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같은 순두부계란덮밥이지만 첫째에게는 치즈가 익숙한 맛을 더해주었고, 둘째에게는 치즈보다 김이 더 잘 맞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들 때는 첫째에게는 이번처럼 치즈를 넣어주고, 둘째에게는 치즈를 빼고 김가루를 올려주려고 해요.

 

한 냄비에서 기본 메뉴는 함께 만들되, 마지막에 아이마다 익숙한 맛을 다르게 더해주면 별도의 음식을 두 가지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남은 순두부는 순두부찌개로 이어가요

 

덮밥을 만들기 전에는 순두부 반 팩 정도를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실제로는 1/3팩만으로도 두 아이가 먹을 양이 나왔어요.

남은 2/3팩은 오늘 저녁 순두부찌개로 미리 끓여 내일 식단을 먼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한 팩을 점심 한 끼에 억지로 많이 넣지 않아도, 가까운 다음 메뉴를 정해두면 남은 재료를 오래 두지 않고 이어 쓸 수 있어요.

점심에는 달걀과 채소를 넣은 부드러운 덮밥으로, 다음 끼니에는 따뜻한 찌개로 조리법도 달라집니다.

 

이번 순두부치즈계란덮밥을 직접 만들어보며 다음번 기준도 조금 더 분명해졌어요.

첫째에게는 치즈를 넉넉하게, 둘째에게는 치즈 대신 김가루를 올려주기. 순두부는 반 팩을 미리 정해 넣기보다 아이들이 먹을 실제 양만큼 덜어 사용하기.

 

식단표에는 같은 한 그릇 메뉴로 적혀 있었지만, 실제 식탁에서는 두 아이의 입맛에 맞춰 조금 다른 두 그릇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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