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8 마요네즈 없는 연근흑임자샐러드|샐러드는 실패했지만 조림은 먹었어요 이번 주에는 마요네즈 대신 그릭요거트로 연근흑임자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손질된 연근 200g 한 봉지에서 절반 정도만 사용하고, 남은 연근은 다음 날 감자와 함께 조렸습니다.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샐러드는 아이들 반찬으로 실패했어요. 첫째는 한입 먹고 뱉었고, 둘째는 맛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감자와 함께 조린 연근은 두 아이 모두 몇 조각씩 먹었어요. 같은 봉지에서 나눈 연근인데 첫날과 다음 날의 반응이 달랐던, 우리 집 이틀의 식탁 기록입니다. 연근 200g 한 봉지를 두 메뉴로 나눴어요 사실 처음부터 아이들이 샐러드를 잘 먹을 거라는 기대가 크지는 않았어요. 연근의 아삭한 식감이 아직 익숙한 편은 아니고, 흑임자가 들어간 샐러드도 처음이었거든요.그래서 마트에서도 큰 봉지 대신 손질되어 한 번 .. 2026. 9. 2. 9월 첫째 주 아이 저녁 식단표|냉동실 재료와 받은 채소부터 쓰는 4인 가족 집밥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5세 첫째와 4세 둘째, 어른이 함께 먹을 9월 첫째 주 저녁 식단을 최종 정리했습니다. 주말 동안 고구마와 당근 등 지난주 식단에 사용하던 채소는 모두 먹었고, 월요일까지 남은 것은 대파 약 2대와양파 2개였어요. 냉동실에는 물만두와 닭다리살, 소고기 다짐육, 새우, 표고버섯, 옥수수, 단호박을 얼려둔 것이 있어 이번 장보기에서 제외했습니다.아버님이 따주신 고춧잎과 수영장 언니에게 받은 노각도 있어, 월요일에는 이번 주 초반에 꼭 필요한 생고기와 무르기 쉬운 재료만 구입할 예정이에요. 8월 31일~9월 6일 저녁 식단표 8월 31일 월요일국: 황태국메인: 마늘갈비살밑반찬: 연두부샐러드 · 숙주나물 · 고춧잎나물무침(어른)9월 1일 화요일국: 맑은 물만둣국메인: 간장돼지.. 2026. 8. 31. 식단표에는 없던 어묵탕|아이들 요청으로 바뀐 주말 저녁 메뉴 8월 30일 일요일에 차릴 저녁 메뉴를 미리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식단표의 소고기뭇국과 청경채어묵볶음이 어묵탕으로 바뀌었어요. 미리 사둔 어묵을 본 첫째가 “오뎅 끓여줘.”라고 했고, 둘째가 계란요리를 골라 미리 차려본 식탁에는 어묵탕, 고구마채전, 김, 계란프라이가 올라왔습니다. 계획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저녁을 정한 것은 아니에요.이미 있는 재료의 쓰임을 하나 바꾸고, 아직 사지 않은 재료는 이번 장보기에서 빼는 정도로 일요일 메뉴를 고쳐두었습니다. 첫째 한마디에 어묵의 자리가 바뀌었어요 원래 어묵은 청경채와 볶아 밑반찬으로 만들 생각이었습니다.그런데 냉장고에 넣어둔 어묵을 본 첫째가 갑자기 말했어요. “오뎅 끓여줘.” 마침 청경채는 아직 사기 전이었고, 어묵은 이미 준비해 둔 상태였습니다.청경채를 .. 2026. 8. 30. 9월 첫째 주 아이 저녁 식단표 미리보기|장보기 전 냉동실부터 확인해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5세 첫째와 4세 둘째, 어른이 함께 먹을 9월 첫째 주 저녁 식단을 미리 정리했습니다. 달력은 9월로 넘어가지만 냉장고와 냉동실 속 재료까지 새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번 주에는 장을 보기 전에 황태와 물만두, 새우, 고기류가 남아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집에 있는 양을 뺀 뒤 부족한 재료만 준비하려고 해요. 더위가 바로 물러가지는 않을 때라 수요일에는 오이냉국을 남겨두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소고기소보로 버섯솥밥 한 그릇으로 저녁 준비를 한 번 가볍게 하고, 나머지 날은 아이들과 함께 먹기 편한 맵지 않은 국과 고기·두부·새우 메인을 나누어 두었어요. 8월 31일~9월 6일 저녁 식단 8월 31일 월요일국: 황태국메인: 마늘갈비살밑반찬: 연두부샐러드 · 숙주나물 ·.. 2026. 8. 27. 아이 두부 반찬, 소고기두부조림|굽지 않고 부드럽게 졸였어요 이번 주 수요일 저녁에는 두부 1모와 소고기 다짐육 150g으로 소고기두부조림을 만들었어요. 두부는 노릇하게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수분을 먼저 뺀 뒤, 올리브유와 조림 양념을 함께 넣어 바로 졸였습니다.소고기 다짐육은 따로 밑간해 볶아두었다가 조림 국물이 절반쯤 줄었을 때 두부 위에 올렸어요. 완성한 뒤 아이들 접시에는 두부를 한입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잘라 담고 소고기를 토핑처럼 올려줬습니다.겉면이 단단하지 않아 두 아이 모두 두부와 소고기를 편하게 먹었지만, 메인과 밥에 집중하면서 국과 다른 반찬은 많이 남았던 저녁이었어요. 두부를 굽지 않고 바로 졸인 이유 두부조림은 두부를 먼저 노릇하게 구운 뒤 양념에 졸이는 방법이 익숙합니다.저도 그렇게 만들어봤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구운 뒤 졸인 두부의 겉면.. 2026. 8. 26. 아이 삼치데리야끼구이|두 아이가 잘 먹었지만 소스를 더 찾았어요 식단표에는 월요일 메인을 삼치간장구이로 적어두었지만, 실제로는 가시가 제거된 삼치 2팩에 전분을 얇게 묻혀 굽고 달고 짭짤한 데리야끼소스에 촉촉하게 졸였습니다. 첫째는 삼치 필렛 하나를 다 먹었고, 둘째도 준비해 준 삼치의 약 2/3를 먹었어요.평소 생선과 해산물을 먼저 찾지 않는 두 아이가 지난번보다 훨씬 많이 먹은 저녁이었습니다. 다만 두 아이 모두 삼치보다 데리야끼소스를 계속 찾았어요.그래서 이번 결과를 바로 ‘생선 반찬 성공’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익숙한 소스 맛이 낯선 생선을 한 번 더 먹어보게 해 준 식탁으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가자미에서는 촉촉한 살까지만 먹었어요 첫째는 원래 생선이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생선 반찬을 준비할 때마다 어느 정도까지 맛볼지 조금 궁금해집니다. 얼마 전에.. 2026. 8. 25.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