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주간 아이 방학 식단표, 아침·점심·저녁과 재료 준비까지

2026. 7. 27. 09:04주간 식단표

 

방학 둘째주 식단 사진

7월 27일 주간 아이 방학 식단표, 아침·점심·저녁과 재료 준비까지

방학 두 번째 주 식단을 시작합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다음 주 장을 보기 전에 메뉴를 먼저 살펴볼 수 있도록 아침과 점심, 저녁 식단표를 간단히 공개했어요.

오늘은 식단표에 담지 못했던 요일별 구성 이유와 재료를 이어 쓰는 흐름, 장보기 후 손질·보관 방법까지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새로운 재료를 매 끼니 꺼내기보다 한 번 개봉한 재료를 가까운 날짜에 다시 사용하고, 한 가지 채소를 여러 조리법으로 나누어 먹는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화요일 점심에 사용한 순두부는 바로 다음 날 저녁 국으로 이어 쓰고, 월요일 저녁에 개봉한 유부는 수요일 점심 우동에 넣습니다.

브로콜리 한 송이는 월요일 반찬과 화요일 아침에 먼저 사용하고, 남은 양은 주말 반찬과 볶음밥에 이어 쓸 예정이에요.

 

식단표를 모두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우리 집 일정과 냉장고 사정에 맞는 메뉴만 골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식단표는 완벽하게 지키기 위한 숙제가 아니라, 막막한 날 꺼내 쓰는 기준표입니다.


7월 27일 주간 방학 식단표

7/27 월 계란누룽지 + 김자반 단호박치즈주먹밥 팽이버섯유부국 + 닭가슴살우엉조림
7/28 화 브로콜리채소오믈렛 순두부치즈계란덮밥 시금치된장국 + 버섯소불고기
7/29 수 바나나 + 삶은 달걀 + 우유 유부우동 맑은 순두부탕 + 돼지고기채소완자조림
7/30 목 참치주먹밥 닭안심카레 애호박새우젓국 + 돈가스
7/31 금 감자치즈전 돼지고기부추볶음밥 들깨미역국 + 닭봉간장구이
8/1 토 야채크림리조또 소고기채소비빔국수 두부버섯전골 + 돼지고기숙주볶음
8/2 일 바나나오트밀팬케이크 + 복숭아 햄채소볶음밥 맑은 배추무국 + 고등어구이

저녁 반찬은 메뉴를 늘리기보다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적어두었어요

저녁에는 아이용 반찬 두 가지와 어른용 반찬 한 가지를 함께 정해두었어요.

 

식단표만 처음 보는 분이라면 매일 국과 메인에 반찬까지 세 가지를 모두 새로 준비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반찬을 여러 가지 적어두는 이유는 한 끼에 모두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날 상황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혀두기 위해서예요.

 

제가 여러 블로그에서 메뉴들을 찾아보며 느낀 생각이 밑반찬도 내가 고를 수 있게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였거든요.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 같아 최대한 밑반찬을 다양하게 펼쳐보았어요.

 

아이들이 국이나 메인을 잘 먹는 날에는 반찬 한 가지만 있어도 충분하고, 반대로 메인을 거의 먹지 않는 날에는 아이가 익숙하게 먹는 반찬을 한두 가지 더 꺼내줄 수 있어요.

 

어른용 반찬도 매일 따로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김치나 이미 만들어둔 반찬, 냉장고에 남아 있는 나물로 바꾸어도 됩니다.

7/27 월 청포묵김가루무침, 브로콜리치즈구이 도라지초무침
7/28 화 오이탕탕이, 당근들깨볶음 상추겉절이
7/29 수 가지간장양념무침, 시금치나물무침 열무김치
7/30 목 양배추참깨샐러드, 부드러운 달걀찜 부추양파무침
7/31 금 새송이버터구이, 김자반 들기름김치볶음
8/1 토 고구마간장조림, 햄브로콜리볶음 배추겉절이
8/2 일 청경채참깨무침, 계란말이 미나리무침

 

한 가지 반찬만 필요한 집에서는 한 가지만 고르고, 아이가 먹을 만한 반찬이 부족한 날에는 두 가지를 골라 준비하면 돼요.

 

집에 전날 반찬이 남아 있다면 표에 있는 메뉴를 새로 만들지 않고 그대로 이어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 식단표의 반찬은 꼭 모두 준비해야 하는 목록이 아니라, 오늘 우리 집 식탁에 필요한 것을 고르는 작은 반찬 메뉴판에 가깝습니다.


월요일, 남은 단호박으로 가볍게 시작해요

월요일 아침은 계란누룽지와 김자반이에요.

 

누룽지가 충분히 부드러워졌을 때 달걀을 풀어 넣으면 별도의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으로 먹기 편합니다.

아침 입맛이 없는 아이에게는 김자반을 조금 곁들여 밥알을 떠먹기 쉽게 해 줘요.

 

점심에는 지난주에 사용하고 남은 단호박을 활용해 단호박치즈주먹밥을 만듭니다.

단호박 한 조각을 전자레인지에 부드럽게 익힌 뒤 밥과 섞고, 치즈를 조금 넣어 한입 크기로 뭉쳐요.

단호박이 많지 않아도 밥에 색과 은은한 단맛을 더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녁에는 팽이버섯유부국과 닭가슴살우엉조림을 준비해요.

유부를 한 봉지 모두 사용하지 않고 국에 필요한 만큼만 덜어 쓰고, 남은 유부는 수요일 점심 우동용으로 따로 보관합니다.

닭가슴살우엉조림은 아이용 우엉을 얇고 짧게 잘라 충분히 부드럽게 익히고, 간장 양념도 순하게 만들어요.

어른용은 아이들 몫을 덜어낸 뒤 후추나 고춧가루를 조금 더해도 좋습니다.

 

우엉이 남는다면 억지로 닭가슴살우엉조림에 모두 넣지 않아도 돼요.

남은 우엉은 따로 간장 우엉조림으로 만들어 이번 주 밑반찬으로 이어 먹거나,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주 반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남겨둡니다.

 

한 번 산 재료를 같은 날 모두 소진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양만 사용하고, 다른 조리법으로 다시 이어가는 편이 우리 집 식탁에는 더 현실적이에요.


화요일, 브로콜리와 순두부를 나누어 사용해요

화요일 아침은 브로콜리채소오믈렛이에요.

 

월요일 반찬으로 사용하고 남은 브로콜리를 잘게 다져 달걀과 함께 익히면 아이가 큰 송이 형태로 먹는 것보다 부담이 적어요.

 

점심은 순두부치즈계란덮밥입니다.

순두부 한 팩을 모두 사용하기보다 아이 두 명이 먹을 양만 덜어 달걀과 치즈를 함께 넣어요.

순두부만 많이 넣으면 물이 생길 수 있으니 밥 위에 부드럽게 얹어 먹을 정도로 준비합니다.

남은 순두부는 냉장고에 오래 두지 않고 바로 다음 날 저녁 맑은 순두부탕으로 이어가요.

 

저녁은 시금치된장국과 버섯소불고기예요.

소불고기는 아이용을 먼저 순하게 익히고, 어른용은 마지막에 후추나 다진 청양고추를 추가합니다.

시금치는 국에 넣을 양과 수요일 나물로 사용할 양을 함께 손질해 두면 다음 날 준비가 조금 가벼워져요.


수요일, 새로 장을 보기보다 열린 재료를 먼저 써요

수요일 아침은 바나나와 삶은 달걀, 우유로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전날 아침에 팬을 사용했고 점심과 저녁도 조리가 필요한 날이라, 수요일 아침은 별도의 조리를 줄였어요.

 

점심에는 월요일에 남겨둔 유부를 넣어 유부우동을 만들어요.

유부와 대파, 남은 버섯 정도만 넣어도 되고 아이용 국물은 간을 세게 하지 않습니다.

 

저녁은 맑은 순두부탕과 돼지고기채소완자조림이에요.

맑은 순두부탕에는 고기나 해산물, 달걀을 추가하지 않고 애호박이나 대파 정도만 넣어 가볍게 끓입니다.

메인으로 돼지고기채소완자조림이 있기 때문에 국까지 무겁게 만들지 않으려는 구성이에요.

 

가지반찬은 팬에 오래 볶기보다 전자레인지로 먼저 익힌 뒤 간장 양념에 무치고, 시금치는 화요일에 데쳐둔 것을 가볍게 무쳐 조리 부담을 줄입니다.


목요일, 점심 카레와 저녁 돈가스가 겹치지 않게 나눠요

목요일 아침은 참치주먹밥이에요.

 

참치의 기름을 충분히 빼고 밥과 김가루를 섞어 작게 뭉치면 별도의 반찬 없이 먹기 편합니다.

 

점심에는 닭안심카레를 만들어요.

감자와 양파, 당근을 사용하되 금요일 아침 감자치즈전에 사용할 감자는 따로 남겨둡니다.

아이용 카레는 순하게 만들고 어른은 먹는 그릇에 후추나 매운 향신료를 추가해요.

 

저녁은 애호박새우젓국과 돈가스예요.

점심에 카레를 먹었기 때문에 저녁에는 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메뉴보다 돈가스를 기본으로 두고, 국은 맑고 가볍게 끓입니다.

 

돈가스를 준비하는 날에는 반찬까지 모두 불을 쓰지 않도록 양배추참깨샐러드와 부드러운 달걀찜을 선택했어요.

달걀찜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금요일, 남은 감자를 아침에 이어 써요

금요일 아침은 목요일 카레를 만들고 남겨둔 감자로 감자치즈전을 준비해요.

 

감자를 얇게 채 썰거나 익혀 으깬 뒤 치즈를 섞어 작게 부치면 됩니다.

아침부터 팬을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한두 장 정도만 간단히 만들어요.

 

점심은 돼지고기부추볶음밥이고, 저녁은 들깨미역국과 닭봉간장구이예요.

점심에 돼지고기, 저녁에 닭고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국에는 고기를 넣지 않고 들깻가루로 고소함을 더합니다.

닭봉은 기본 간장 양념으로 구운 뒤 어른용에는 후추나 매운 소스를 따로 곁들여요.

아이들이 뼈 있는 고기를 먹기 불편해한다면 살을 발라 밥과 함께 줍니다.


주말은 남은 채소를 모으되 정식 메뉴로 준비해요

토요일 아침은 야채크림리조또예요.

 

한 주 동안 조금씩 남은 양파와 당근,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잘게 다져 사용할 수 있지만, 남은 재료를 처리하는 메뉴처럼 보이기보다 아이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주말 아침 한 그릇으로 준비합니다.

 

점심은 소고기채소비빔국수, 저녁은 두부버섯전골과 돼지고기숙주볶음이에요.

 

저녁에는 국과 메인에 두부와 버섯, 돼지고기와 숙주가 충분히 들어가므로 반찬은 필요한 것만 골라요.

 

일요일 아침은 바나나오트밀팬케이크와 복숭아, 점심은 햄채소볶음밥입니다.

브로콜리와 햄, 자투리 채소를 볶음밥에 이어 쓸 수 있어요.

 

저녁은 맑은 배추뭇국과 고등어구이로 마무리합니다.

생선구이가 있는 날에는 국을 맑게 끓이고, 반찬도 청경채무침과 계란말이처럼 익숙한 메뉴로 준비해요.

 

토요일에 사용하기 시작한 배추가 남는다면 일요일 국에 넣고, 그래도 남는 양은 8월 첫째 주 국이나 볶음요리에 이어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재료는 이렇게 이어 써요

단호박 지난주에 남은 단호박 → 월요일 단호박치즈주먹밥
유부 월요일 팽이버섯유부국 → 수요일 유부우동
우엉 월요일 닭가슴살우엉조림 → 남으면 간장 우엉조림 또는 다음 주 밑반찬
브로콜리 월요일 치즈구이 → 화요일 오믈렛 → 토요일 햄브로콜리볶음 → 일요일 볶음밥
순두부 화요일 순두부치즈계란덮밥 → 수요일 맑은 순두부탕
시금치 화요일 시금치된장국 → 수요일 시금치나물
감자 목요일 닭안심카레 → 금요일 감자치즈전
토요일 햄브로콜리볶음 → 일요일 햄채소볶음밥
자투리 채소 토요일 야채크림리조또 → 일요일 햄채소볶음밥
배추 토요일 배추겉절이 → 일요일 맑은 배추무국 → 다음 주 초반 메뉴

장보기 목록

단백질과 냉장·냉동 재료

  • 닭가슴살
  • 닭안심
  • 닭봉
  • 소불고기용 소고기
  • 다진 돼지고기
  • 돼지고기 볶음용
  • 고등어
  • 돈가스
  • 달걀
  • 순두부
  • 두부
  • 유부
  • 슬라이스치즈
  • 참치 통조림
  • 우유

채소와 버섯

  • 브로콜리
  • 우엉
  • 팽이버섯
  • 여러 종류의 버섯
  • 시금치
  • 애호박
  • 가지
  • 감자
  • 양파
  • 당근
  • 부추
  • 양배추
  • 숙주
  • 배추
  • 청경채
  • 상추
  • 미나리
  • 대파

과일과 기타 재료

  • 바나나
  • 복숭아
  • 오트밀
  • 우동면
  • 국수
  • 카레
  • 김자반
  • 김가루
  • 들깻가루
  • 시리얼 또는 간단한 간식 재료

집에 있는 양념과 냉동 재료를 먼저 확인하고, 실제로 필요한 품목만 골라 장을 봅니다.


장을 본 뒤에는 전부 손질하지 않아요

방학 식단이라고 해서 일주일 치 채소를 한 번에 모두 썰어둘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여름에는 미리 손질한 채소가 빨리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사용할 재료와 주말에 사용할 재료를 나누어 보관합니다.

먼저 준비할 것

  • 브로콜리는 송이로 나누어 데치기
  • 월요일과 화요일 사용할 분량은 냉장 보관하기
  • 주말에 사용할 브로콜리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냉동하기
  • 유부는 월요일 국과 수요일 우동 분량으로 나누기
  • 화요일 시금치를 손질하며 수요일 나물 분량까지 데쳐두기
  • 닭가슴살우엉조림과 돼지고기완자는 필요한 재료만 미리 섞거나 모양 잡기
  • 돈가스와 닭봉은 사용할 날짜별로 냉동실에서 찾기 쉽게 나누기

먹는 날에 손질할 것

  • 양배추와 배추
  • 상추와 미나리
  • 청경채
  • 숙주
  • 가지와 애호박

잎채소와 수분이 많은 채소는 너무 일찍 썰어두지 않고 먹는 날이나 전날에 준비합니다.


아이용과 어른용은 마지막 간만 나눠요

이번 주 메인은 대부분 처음부터 두 가지로 따로 만들지 않아요.

간장이나 된장 양념을 기본적으로 순하게 만든 뒤 아이들 몫을 먼저 덜고, 어른용에 후추와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추가합니다.

닭가슴살우엉조림 우엉을 작게 썰고 순한 간장 양념 후추나 고춧가루 추가
버섯소불고기 간장 양념을 순하게 후추와 청양고추 추가
돼지고기완자조림 완자를 작고 부드럽게 양념을 조금 진하게
닭안심카레 순한 카레 사용 먹는 그릇에 매운 향신료 추가
닭봉간장구이 짜지 않게 굽고 살을 발라 제공 후추나 매운 소스 곁들이기
돼지고기숙주볶음 간장으로 순하게 볶기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추가

 

한 냄비와 한 팬에서 기본을 함께 만들고 마지막에만 맛을 나누면, 아이와 어른 메뉴를 따로 준비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이번 주에도 계획이 달라질 수 있어요

방학에는 늦잠을 자거나 갑자기 외출하게 되면서 정해둔 끼니가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어요.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면 준비해 둔 재료를 다음 날로 옮기고, 아이가 간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저녁 반찬을 줄여도 괜찮습니다.

 

만들지 못한 메뉴를 같은 주 안에 꼭 다시 넣으려고 하면 오히려 식단이 더 복잡해질 수 있어요.

사용 기한이 급하지 않은 재료라면 다음 주로 넘기고, 빨리 먹어야 하는 재료만 가까운 끼니에 옮겨주세요.

 

이번 주 식단도 아침과 점심, 저녁을 모두 완벽하게 지키기 위한 계획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잘 먹은 메뉴는 다음에 다시 사용하고, 힘들었던 조합은 덜어내면서 우리 집에 맞는 식단으로 조금씩 바꾸어가면 돼요.

 

완벽하게 차린 한 주보다, 엄마가 지치지 않고 다음 끼니를 다시 준비할 수 있는 한 주를 목표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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