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 식단을 정할 때 콩나물 한 봉지를 월요일 무침과 수요일 국으로 나누어 쓰는 흐름을 잡았어요.
6월 넷째 주 4인 가족 저녁 식단표에는 수요일 국을 콩나물북엇국으로 적어두었지만, 이번 글에 남긴 국은 북어를 넣지 않고 콩나물만으로 가볍게 끓인 맑은 콩나물국입니다.
북어가 들어간 국과 맑은 콩나물국을 같은 메뉴처럼 섞어 적지 않고, 재료가 단순한 기본형으로 따로 정리했어요.
콩나물 250g에 국물 1.2L를 잡아 5세와 4세 아이 둘, 어른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은 순하게 맞췄습니다.

콩나물 250g으로 끓인 4인 가족 국
이번에 준비한 양은 저녁 한 끼에 네 식구가 함께 먹는 기준입니다.
콩나물국은 재료가 많지 않아도 되지만 국간장을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국물 색과 간이 금방 진해져요.
먼저 약하게 간하고, 마지막에 부족한 만큼만 소금으로 맞췄습니다.

| 콩나물 | 250g |
| 물 또는 멸치육수 | 1.2L |
| 대파 | 1/3대 |
| 다진 마늘 | 1/2작은술 |
| 국간장 | 1큰술 |
| 소금 | 부족한 간만 조금 |
아이와 함께 먹을 국이라 마늘 향도 세지 않도록 1/2작은술만 사용했어요. 재료를 많이 더하기보다 콩나물과 대파가 보이는 맑은 기본형에 집중했습니다.
맑은 콩나물국 끓이는 순서
- 콩나물 250g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뺍니다.
- 냄비에 물 또는 멸치육수 1.2L를 붓고 끓입니다.
-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씻어둔 콩나물을 넣습니다.
-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입니다. 끓이는 동안에는 뚜껑을 자주 열었다 닫지 않았어요.
- 콩나물이 익으면 다진 마늘 1/2작은술과 국간장 1큰술을 넣습니다.
- 국물 맛을 본 뒤 부족한 간만 소금으로 조금 맞춥니다.
-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인 뒤 불을 끕니다.
콩나물국은 오래 끓이기보다 콩나물이 익고 국물에 시원한 맛이 우러났을 때 마무리하는 편이 좋아요.
아이 그릇에는 뜨겁지 않게 한 김 식혀 담고, 콩나물 줄기가 길어 먹기 어려워 보이면 그릇 안에서 가위로 짧게 잘라주면 됩니다.
아이 국은 순하게, 어른은 자기 그릇에서 더할 수 있어요
한 냄비를 아이용과 어른용으로 따로 나누어 끓일 필요는 없어요.
냄비의 기본 간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순하게 두고, 어른은 김치를 곁들이거나 자기 그릇에 고춧가루와 후추를 조금 더하는 방식으로 먹으면 됩니다.
주간 식단표에서는 이 국에 계란말이, 브로콜리두부무침, 감자채볶음을 함께 두는 구성으로 계획했습니다.
맑은 국의 간이 세지 않아 계란이나 두부처럼 부드러운 반찬, 감자처럼 아이들이 익숙하게 먹는 반찬을 곁들이기 편한 조합입니다.
다만 이 글에는 그날 첫째와 둘째가 콩나물 건더기까지 얼마나 먹었는지 따로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사진과 계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리 기록만 남겨두었어요.
콩나물북엇국 계획과 맑은 콩나물국 기록을 구분했어요
처음 식단표에 적은 메뉴는 콩나물북엇국이었지만, 이 글의 재료에는 북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콩나물북엇국을 끓였다고 쓰기보다, 북어 없이 끓이는 맑은 콩나물국 한 가지에만 집중했습니다.
콩나물 한 봉지를 사서 월요일에는 무침으로, 수요일에는 국으로 이어 쓰려던 재료 흐름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요. 북어가 있는 날에는 식단표의 계획처럼 콩나물북엇국으로 끓이고, 북어 없이 더 단순한 국이 필요한 날에는 이 계량으로 맑게 끓이면 됩니다.
그다음 날에는 국과 반찬을 여러 가지 차리지 않고 떡만둣국 한 냄비로 저녁 부담을 줄였어요.
같은 주의 실제 한 그릇 기록은 첫째는 리필하고 둘째는 밥을 말아준 떡만둣국에 따로 남겼습니다.
맑은 콩나물국 한 그릇이 아이의 식사를 언제나 쉽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국물이 필요한 날, 한 번 산 콩나물을 무침 다음 국으로 이어 쓰고 싶은 날에 꺼내기 좋은 기본 국입니다.
재료와 간을 단순하게 잡아두면 아이와 어른의 국을 따로 끓이지 않고도 한 식탁에서 함께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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