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전 냉장고 정리|주말에 먹을 재료와 다음 주로 넘길 재료

2026. 8. 21. 10:22주간 식단표

주말 장보기 전에 냉장고 정리부터 해봤어요.

 

이번 주 안에 먹을 양배추와 양상추, 다음 주까지 남을 고구마와 당근, 새로 사기 전에 양을 확인할 냉동 다짐육을 나누어보니 장보기 목록을 적기 전에 무엇부터 봐야 할지가 조금 더 분명해졌습니다.

 

다음 주 식단이 정해져 있으면 필요한 재료부터 적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그런데 냉장고에 들어 있는 재료가 모두 다음 주까지 남는 것은 아니고, 지금 보이지 않더라도 냉동실에 이미 준비된 재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냉장고에 무엇이 있지? 에서 한 번 더 나아가 이 재료가 월요일까지 남아 있을지를 기준으로 나누어봤어요.

 

주말까지 먹고 끝낼 것 양배추 · 양상추
이번 주 식단 안에서 사용할 것 단호박
다음 주까지 남을 재료 고구마 · 당근
새로 사기 전에 양을 볼 것 소고기 다짐육 큐브 · 돼지고기 다짐육 큐브

냉장고 속 남은 재료 사진

 

냉장고에 있다고 모두 다음 주 재료는 아니었어요

 

냉장고에는 양배추와 양상추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양상추는 원래 이번 주 식단에 맞춰 산 재료가 아니에요.

남편이 양상추 샐러드가 먹고 싶다며 중간에 사 왔고, 함께 먹고 남은 양이 냉장고에 들어 있습니다.

 

식단표를 기준으로 장을 보더라도 이렇게 그날 가족이 먹고 싶어서 산 재료가 중간에 들어올 때가 있어요.

예상보다 덜 사용한 채소나 한 번 먹고 조금 남은 재료도 함께 섞이고요.

 

이번에 남은 양배추와 양상추는 굳이 다음 주까지 넘기지 않고 주말 사이 먼저 먹어 없앨 생각입니다.

양배추는 이번 주 식단에서도 사용하고 있고, 양상추도 샐러드로 한두 번 더 먹으면 남기지 않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냉장고에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주 식단에 다시 넣거나 장보기 재료로 계산하지는 않았습니다.

 

고구마는 다음 주에 쓰고 당근은 남은 양부터 볼게요

 

반대로 다음 주까지 남을 가능성이 큰 재료는 고구마와 당근입니다.

 

어제 정리한 8월 넷째 주 아이 저녁 메뉴 미리보기에는 고구마를 토요일 고구마돼지갈비찜과 일요일 고구마채전에 이어 쓰는 자리를 마련해 두었어요.

따라서 고구마는 사용할 메뉴를 새로 정하기보다, 주말이 지난 뒤 현재 남은 양이 다음 주 두 메뉴에 충분한지를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양으로 충분하다면 장보기 목록에서 고구마를 빼면 되고, 부족할 때만 필요한 만큼 더하면 돼요.

 

당근은 아직 다음 주의 특정 메뉴에 사용하기로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주말 사이 실제로 얼마나 남는지 확인하고, 이미 정해둔 메뉴 안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자리가 있는지 월요일에 다시 볼 생각이에요.

 

냉장고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당근을 모든 메뉴에 억지로 끼워 넣기보다, 남은 양을 기억해 두었다가 새로 사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은 이번 주 메뉴 안에서 마무리할 예정이에요

 

단호박도 아직 집에 있습니다.

이번 단호박은 아버님이 밭에서 직접 따 주신 것으로, 수요일에는 옥수수와 함께 단호박옥수수샐러드로 만들어 먹었어요.

남은 단호박은 주말에 단호박양파수프와 단호박치즈구이로 이어 사용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지금 냉장고에 남아 있더라도 다음 주 재료로 먼저 계산하지 않았어요.

이번 주말 메뉴까지 사용해 본 뒤에도 남는 양이 있을 때만 다시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냉장고 안에 있어도 양배추와 양상추는 주말에 먹어 없앨 재료이고, 단호박은 이미 이번 주 식단 안에서 다음 자리가 정해진 재료예요.

고구마와 당근은 다음 주까지 남을 가능성을 보고 다시 확인할 재료이고요.

 

냉동실 다짐육은 새로 사기 전에 양부터 확인해요

 

냉동실에는 소고기 다짐육 큐브와 돼지고기 다짐육 큐브가 있습니다.

 

다짐육은 한 번 사용하고 남은 양을 소분해 두면 볶음밥이나 완자, 소스처럼 조금씩 필요한 메뉴에 활용하기 편해요.

다만 냉동실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주 식단에 억지로 넣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다음 주 메뉴를 최종 확인하면서 다짐육이 필요한 자리가 생긴다면 냉동실에 남은 양부터 살펴보고, 사용할 자리가 없다면 그대로 보관하면 됩니다.

이번 주에는 다짐육을 새로 사야 하는지만 먼저 확인해두려고 해요.

 

식단표를 장보기 목록으로 옮길 때 같은 재료를 묶고 냉장고에 있는 양을 빼는 과정은 일주일 식단표를 장보기 목록으로 바꾸는 방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이번에는 그 목록을 적기 전에 실제 냉장고 속 재료를 시간 순서로 나누어본 셈입니다.

 

장보기 전에는 월요일까지 남을 재료를 봤어요

 

이번 주말까지 먹을 양배추와 양상추는 다음 주 재료에서 제외하고, 단호박은 예정한 주말 메뉴까지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고구마는 다음 주 갈비찜과 전으로 이어 쓸 수 있도록 남은 양을 확인하고, 아직 자리가 확정되지 않은 당근은 새로 사지 않도록 기억해두려고 해요.

냉동실의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짐육도 필요한 메뉴가 생겼을 때 새로 사기 전에 먼저 확인합니다.

 

금요일에는 여기까지 나누어두면 충분할 것 같아요.

장보기 목록을 완성하거나 다음 주 재료를 모두 손질하기보다, 주말 사이 없어질 것과 월요일까지 남을 것만 구분해 두는 정도입니다.

 

주말 동안 실제로 무엇을 먹어 소진했는지, 장을 보면서 무엇을 사고 무엇을 제외했는지는 월요일 상세 식단표에서 다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